정읍경찰서가 지난 10월 28일 전북과학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과학대 국제교육원에는 정읍시 등록외국인의 약 20%에 해당하는 536명의 유학생이 재학중이어서 최근 급증한 유학생들의 언어능력 미흡, 한국사회 적응에 대한 어려움 등으로 범죄피해 노출이 우려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정읍경찰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성폭력·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자동차·원동기 운전면허교실을 연2회 운영하는 등 유학생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체류 외국인 인구의 증가와 정읍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를 오는 11월 창설할 예정이다.
신일섭 서장은 “다문화사회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체한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들도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안전한 정읍, 따뜻한 경찰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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