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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녹색당 “소싸움예산 시민 의견 수렴해 재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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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녹색당 “소싸움예산 시민 의견 수렴해 재검토하라”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9.12.06 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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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회견모습
시민단체 회견모습

 

정읍시의회에서 2020년도 정읍시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맞춰 정읍녹색당이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소싸움 관련 예산 21,885만원이 책정된 것에 반발하고 나섰다.

정읍녹색당(위원장 권대선)112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예산은 몇 년째 동물학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소싸움 관련 예산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유진섭 정읍시장은 작년 지방선거 당시 시민단체의 동물학대 논란이 있는 소싸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에 대해 시민과의 공청회를 통해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소싸움 관련 예산의 삭감을 묻는 질문에도 의견조율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읍시는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에도 역시 소싸움대회와 관련한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시민과의 공청회는커녕 어떠한 여론수렴도 진행한 바 없이 또다시 예산안을 제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정읍녹색당은 또 정읍에서는 2017년 봄부터 소싸움과 관련해 동물학대, 예산낭비 등을 지적하며 반대하는 의견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속 관광자원으로서 찬성하는 의견들이 지속적으로 논란이 이어져 왔다면서 이에 대해 정읍시가 갈등을 조정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나가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시민의견 수렴 없이 또다시 예산안을 편성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는 정읍시가 부담스러운 고민거리를 시의회에 전가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한 소싸움대회를 진행하는 타 지자체와 비교해도 정읍시의 소싸움 관련 예산은 많은 편에 속한다. 인근 완주군의 경우 2019년 소싸움 관련 예산이 19,800만원이며 1년 예산이 1조가 넘는 김해시의 경우는 14,150만원으로 2억이 채 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비교했다.

더구나 올해 소싸움은 돼지열병으로 인해 대회가 개최되지 못했는데 연중행사로 발병하고 있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등 가축 전염병으로 인해 가축의 대규모이동이 수반되는 축산행사는 갈수록 개최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전국에서 싸움소 150여마리가 모여드는 소싸움대회는 이러한 가축전염병 예방차원에서도 개최가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 현실인 점을 인지하고 향후 창의적인 미래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읍녹색당은 이에 따라 정읍시와 정읍시의회에 소싸움과 관련해 시민여론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과 소싸움 관련 예산에 대해 진지하게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권대선 위원장은 정읍이 동물학대 논란이 끊이지 않는 소싸움이 아니라 내년도에 동물보호센터도 새로 설립하는 정읍시가 동물복지도시로 전국에 알려지기를 희망하며 정읍시와 정읍시의회의 현명한 결정을 시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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