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탐방로를 폐쇄했었던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정기)가 오는 16일부터 탐방로 전 구간을 개방함에 따라 겨울산행 및 각종 기상특보 시(대설, 폭설)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겨울철은 일조시간이 짧고 예기치 않은 기상변화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탐방객 스스로가 어느 때보다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공원사무소 측은 탐방객이 산행 전 미리 내장산국립공원의 탐방정보, 탐방코스, 탐방시간 등을 숙지하고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 하며 산행계획에 맞는 각종 장비(휴대전화, 전등, 아이젠, 스틱 등)와 복장(방수, 방한 등) 및 비상식량 등을 반드시 갖출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단독산행보다는 단체로 산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산행일정을 가족 또는 주변 친구들에게 알려 만약의 조난사고 시 인적사항 등이 신속히 파악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안전함을 알리고 있다.

한편 내장지구 내에 통제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내장산국립공원은 기상특보 발효 시 고지대 탐방로를 통제하기 위해 입장금지 및 대피유도 등의 통제를 실시하고 있으니 이에 협조해 줄 것과 산행을 목적으로 내장산을 찾는 탐방객은 사전에 인터넷 또는 유선연락을 통해 탐방로 개방여부를 확인해 즐거운 탐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