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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민선7기 중간평가 시기 도래- 시민 경기 부양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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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민선7기 중간평가 시기 도래- 시민 경기 부양책 시급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0.05.22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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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장 시민과 약속사업 82개 39% 진도
본청 비롯한 일선 읍면동 직원 공직기강 점검 적발시 책임 강력 문책

 

민선 7기 유진섭 정읍시정이 오는 613일이면 정확히 임기 4년 중 절반의 평가를 받는 시기가 도래한다.

6·13 지방선거가 2018년도였으니 올해는 3년차에 들어가 20226월 임기 만료를 앞둔 회기로서 시민을 위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시기로도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는 코로나192월부터 전국이 냉혹한 경제위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고 하반기 또한 감염병의 종식이 어렵다는 분석에 따라 모든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각종 축제나 행사들이 모두 잠정 보류나 취소되고 있어 정읍시 행정당국의 신속한 경기 부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다행히 정부와 함께 재난기본소득금 지원 등의 처방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일시적이지만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이처럼 답답한 시기, 일선 행정에선 어떤 업무들을 하고 있을까?

먼저 읍면동의 사정은 연초 치렀던 면민.동민의날 행사를 비롯한 집단행사들이 코로나19로 멈춰있는 상황이어서 비교적 한산한 모습들이다. 오히려 일부 직원들의 업무추진에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정읍시 총무과는 이를 감지하고 511일부터 29일까지 22일간 본청을 비롯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에 대해 취약시기 공직기강 점검에 들어갔다.

해당 부서장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 유행에 대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SNS성범죄 개인정보 유출, 5급승진 리더교육에 따른 읍면동장 부재 등으로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한다는 취지다.

여기에 재난기본소득 접수 및 홍보 현황 등을 점검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는 것.

이중 가장 걱정이 드는 공직자 품위유지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동 등 품위 훼손 행위와 불요불급한 단체활동, 여행 그리고 음주운전 및 성비위,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직장내 갑질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유독 일선 읍면동에서의 직원 근무실태 및 복무관리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업무를 핑계로 자리를 무단 이탈하는 사례에 대해 엄중 책임을 물어야 한다.

따라서 총무과 7개 반으로 편성된 점검반은 위반자에 대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하지만 미담 사례는 발굴해 적극 전파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래도 민선시장이 제시할 위민 시정의 첫째는 공약사업들이 꼽힌다.

정읍시는 유진섭 시장이 선거당시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에 대해 압축하고 모두 82건으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월 중으로 올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계획 중이지만 지난해 4/4분기 상황은 39%의 진도율을 보였다.

기획예산실 자료에 따르면 대상 5개분야 82개 사업은 신규 57, 계속 25개로 임기내 70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임기후 12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2,712억원으로 임기내 9,479억원 75%를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기획예산실의 그간 적극적인 지원업무에도 지난해 4/4분기까지 21개 사업(26%)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실무부서의 업무추진 의지가 평가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작 일은 뒷전이면서 자신의 승진에만 급급한 직원은 없는지 살펴볼 일이다.

부진한 사업을 보면 그나마 무성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건립과 수제천 전승회관 건립이 포함된 태산선비원 건립사업이 13%, 안전한 식수원 확보 15%로 나타났다.

여기에 목재이용 문화체험장 조성사업, 대형 스포츠타운 건설, 호남선 통과박스 확장, LH 국민임대아파트 건립 등은 5%의 진척율에 그치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지자체이지만 전염병으로 온 나라 경제가 침체위기에 있을 때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전국적 타결책을 만들 정읍시 기획사업은 없는 것일까.

그래도 임기 2년 동안 유진섭 시장과 시행정은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 2024%를 완료했다.

완료사업은 시내버스 요금 천원 단일요금제 실현, 대학 신입생 장학금 및 구직지원금 지원, 방과후 교육비 지원사업, 불법 GMO 농산물 유통 실태점검,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유아숲 체험원 조성사업, 독거노인 응급 비상 알리미 구축 확대, 미세먼지 마스크 거점 배치,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장애인 교육지원,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군복무 장병 상해보험 가입,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위상 강화, 실버영화제 및 상춘곡 문학제 확대, 정읍천 꽃길조성, 도심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확대,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이 해당한다.

정읍방문의해 마지막 해인 2020, 코로나19에 어떤 방법과 논리를 만들어서라도 시민들이 살 수 있는 경기 부양책은 만들어져야 한다. 이 모두가 정읍시 행정이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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