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거주 봉암 김병학 시인이 제10집 「갓바위 2」시집을 출판해 고향인 정읍시 입암면 김상철 면장을 찾아가 400권을 전달했다.
김병학 시인은 1999년 12월 31일 공무원을 퇴직하고 그동안 문학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늦깎이로 2009년 4월 한맥문학 신인상을 수상했고 그 계기로 정읍문학회와 전북 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에 입회해 동아리 활동도 시작했다.
2011년 4월 1일 첫 시집 「언덕에 아지랑이 일고」를 시작으로 매년 1집씩 시집을 출판했다.
향토작가라고 자칭하면서 고향의 빼어난 우수성을 소재로 쓴 작품과 고향과 관련이 있는 작품을 발취해 금번에는 제10집 「갓바위 2」시집을 출판했다.
그는 “입암산과 방장산 자락에 기대여 살아가는 뼛속까지 순수한 후예들에게 고향의 우수성을 전하고자 한다”며 김상철 입암면장을 찾아가 기증한 것.
「갓바위2」시집은 제7부로 편집됐으며 162쪽이나 된다. 제1부에 언덕에 아지랑이 일고 제2부에 옹알이의 진실 제3부에 뒤웅박소리, 제4부 쭉쟁이, 제5부 해거름녘, 제6부 가슴꽃, 제7부 흙구슬로 구성됐다.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소재호씨는 작품해설 말미에 ‘김병학 시인의 시는 순수 서정시의 맥락이다. 읊어내는 정서가 한국 고유의 그것이다 인생 전 과정을 아름답게 그림 그리고 화룡점정처럼 잘 정리된 결과물로서 이 시집은 높은 품격을 갖춘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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