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초산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달 20일 호남중학교 앞 광장에서‘초산 알뜰장터’를 열었다.
이번 알뜰장터에서는 그동안 부녀회원들의 십시일반 기탁으로 마련한 옷과 신발, 가방 등 생활용품과 미역, 다시마 등 식료품을 판매했다.
특히 이번 행사장소는 카페 분위기로 판매공간을 조성해 지나가는 주민의 발길을 잡았다.
무더운 날씨에 주민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파라솔을 비치하고 시원한 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부녀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모인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초산동 한 주민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움츠러든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주민들의 쉼터가 된 알뜰장터였다”고 호평을 보냈다.
유현 부녀회장은 “이번 알뜰장터는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물품 판매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산 장터를 운영해 주민화합과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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