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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칠보면 주민들 버섯사 관련 전북도 주민감사 청구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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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칠보면 주민들 버섯사 관련 전북도 주민감사 청구 회견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0.10.15 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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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에 수상한 버섯사, 주민과 환경에 독버섯 될라”

 

최근 정읍 칠보면에 허가된 버섯사와 관련해 칠보면 주민들과 정읍사회단체들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하고 나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주민들과 사회단체는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 산 272-1번지 버섯재배사 건축을 위한 정읍시 산림녹지과의 산지전용 신고 수리가 적법했는지 조사해 달라고 주문하고 칠보면 수청리 산 272-7번지. 수청리 621-2번지에 진출입로 부지 목적으로 정읍시 건설과가 산지전용 없이 허가한 도로점용 허가는 적법했는지 또 연결허가 기준에 따라 도로연결허가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칠보면 수청리 산 272-1번지 버섯재배사 건축이 허가 없이 신고로 수리된 것이 적법했는지정읍시 산림녹지과, 건설과, 건축과에서 허가를 담당했던 해당 공무원과 담당 부서 상급자의 업무 소홀에 따른 직무 유기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러면서 수청리 산 272-1번지 산지전용 및 건축 허가과정에서 이뤄진 3개과의 위법 부당한 행위는 공무원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읍시청 전체의 시스템이 잘못되어 일어난 일이라 판단되는 바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읍시에 대한 기관 경고와 정읍시장의 사과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전북도청의 감사를 통해 모든 위법 사항이 밝혀지고 정읍시가 시민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의 적정성을 확보하며 청렴한 공직 풍토가 확립될 수 있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2020311일 정읍시는 칠보면 수청리 산 272-1번지에 551의 버섯재배사를 짓기 위한 부지조성 목적으로 7,250의 산지 전용을 허가했다.

하지만 일부 칠보면민과 시민단체는 정읍시가 160평 규모의 버섯재배사를 짓는 사업에 건축면적의 13배 되는 면적의 산지 전용허가를 내주면서 산이 파헤쳐지고 깎여나갔다면서 과도한 산지 전용허가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기준 7500도 피해갔고 식생보전 등급이 높은 보전산지의 나무 수천 그루가 잘려나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현재 7,250에 산지 전용에 그치지 않고 136,612의 인접 산지에 걸쳐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방하고 있다.

말미에 칠보산의 앞날이 위태롭다. 굳은살이 박인 손으로 밤낮없이 땀 흘리며 고향을 지키며 아름다운 산천에 뼈를 묻고자 하는 우리는 일곱 가지 보물이라 불리는 칠보산이 파헤쳐지는 현실을 더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후손들에게 석재 파먹고 흉물로 남은 칠보산을 물려줄 수는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자들은 다음과 같다.

칠보면 이장단협의회, 칠보번영회, 태산선비문화보존회, 칠보상가번영회, 칠보생활안전협의회, 칠보기초생활거점추진위, 칠보태사모, 칠보농민회, 칠보재정향우회, 칠보라이온스, 칠보방범대, 공공성강화정읍시민단체연대회의(국민tv정읍지회,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정읍지회,정읍시농민회,민주노총정읍시지부,샘고을집강소,유쾌한작당IN정읍,정읍경실련,정읍통일연대,정읍학부모기자단,정읍혁신학교학부모연대,세월호정읍시민모임,최덕수열사추모사업회,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정읍지회), 칠보산을 사랑하는 수곡초졸업생 학부모님 모임, 칠보산 쑥부쟁이 모임, 정읍샘바다출판사, 정읍시 자연보호협의회, 전북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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