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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상철 의원 “서남권 전담병원 설립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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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상철 의원 “서남권 전담병원 설립 추진하라”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0.10.2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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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면 양지마을, 코로나19 이동 제한 해제 ‘일상생활 복귀’
정상철 의원
정상철 의원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인해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갔던 정읍시 정우면 양지마을 주민들이 격리 14일만인 19일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동제한 이후 현재까지 양지마을 주민과 주민 접촉자 264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마쳤고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날 해제와 동시에 마을로 통하는 5곳의 길목에 설치됐던 진·출입 통제선은 철거됐고 경찰관과 보건당국 관계자들도 모두 철수했다.

시는 이동제한 해제 후 주민들의 혈압과 혈당 등 기초건강 검진과 함께 우울척도 검사 등 건강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정읍지역의 집단감염에 따라 정읍시의회 정상철 의원은 감염병 대응 정책일환으로 서남권 전담병원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915일 제257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상철 의원은 정읍시와 주변 시·군은 감염병으로부터 제대로 된 조치나 치료를 응급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감염병 전문 병상과 전문의료인 그리고 병상을 보유한 시설이 없어 감염병 확진 시 군산, 남원, 임실에 있는 공공병원에 가야만 하는 현실임을 주지했다.

정 의원은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이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이념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정읍시에 1978년 개원해 299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준 종합병원인 정읍 아산병원 있어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감염병 치료 및 격리시설이 없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전국 단위로 발생했던 바이러스 감염병은 2003년 사스를 시작으로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19 등 약 5~6년 주기로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 상황을 겪고 있는 현실에 호남·서남권을 아우르면서 재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추가 감염 확산을 막고 치료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전문 의료기관을 만들기 위해 현재 있는 정읍 아산병원과 협의해서 국비를 확보해 체류형 장기격리 및 부속시설과 감염병 치료 전담병동 등을 신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또 정읍 아산병원과 협의가 어렵고 전담병동 신축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정읍, 고창, 부안, 김제까지 포함해 치료할 수 있는 국·도립 의료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정읍시에 대책을 촉구했다.

보건의료에서는 시장의 경제성 원리보다 공공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 정 의원은 그러나 현실은 공공성은 단순치료 정도로 인식되고 중증치료 이상은 민간 등 시장원리에 떠넘기는 듯한 의료시스템 또한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하게 발생해 중요한 생명을 살리는 데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상철 의원은 정읍시는 지금 당장 대책을 수립해야 하며 감염병의 장기화를 대비하여 미래의 위기에 대응력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말미에 정 의원은 감염병 진료 시설은 시급한 과제이며 특히 공공의료 강화는 시정정책에서 중요한 목표여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지역 책임 의료기관 육성 정책과 집권여당의 정책공약에 감염병 전문병원 및 음압병상 확충이 있어 우리가 발 빠르게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시급성을 알렸다.

정상철 의원은 전라북도 서남권을 묶는 국가 지정 공공 감염병 전문치료 시설이나 국·도립 시설을 꼭 해내야 한다고 정읍시가 추진해야 할 선결 과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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