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유행이 지속되면서 가족간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수가 늘고 있다.
외부에서의 감염형태에서 집안으로 들어온 셈이어서 더욱 안전지대가 사라지고 있다.
정읍의 경우는 지난 12월 13일 정읍을 방문한 서울중구 확진자 발생에 이어 26일 인천방문 28번 확진자(전북 775번)로 인해 가족인 29번과 30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읍 28번 확진자는 인천에 머물다가 16일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고향으로 내려와 24일 정읍아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5일 급성 폐렴 증상이 발현, 병원측이 검사를 의뢰해 같은 날 오후 확진 판정됐다. 가족 2명도 감염됐다.
다행히 28번과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 24명에 대해 검사를 했지만 이들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28번 발현으로 같은 시간대 방문자에 대해 1차 46명, 2차 318명이 검사를 진행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집계에 의하면 27일 현재 도내 총 누적 확진자는 784명에 이른다. 이중 확진자접촉으로 인한 확진자가 211명으로 해외입국 78명을 감안할 때 가장 빈도가 높았다. 입원치료자는 246명에 달한다.
정읍은 총 30명이며 정읍양지마을 관련 13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외부 접촉에 의한 확진자 발병으로 분석되고 있어 타지에서 들어오는 가족들의 방문에 접촉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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