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가 농한기 농산촌 주민의 소득증대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고로쇠나무 수액을 무상양여 한다.
이맘때 한철 먹을 수 있는 고로쇠수액은 뼈에 좋다는 것 외에 이뇨작용이 탁월해 노폐물을 잘 배출하는 한편 무기질 및 미네랄이 다량 포함돼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줘 바이러스 등 질병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쇠수액 양여는 우선 국유림관리소와 산림보호협약을 체결하고 성실하게 보호활동을 이행한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주민들이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 생산액의 10% 비용만 국고에 수납하면 나머지 90%는 무상양여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12개 마을(완주, 순창, 정읍, 부안)에서 1만 9천여 리터의 수액을 채취해 5,000만원 상당의 수입이 기대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산촌 주민들의 소득에 기여하고 더불어 산촌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범 소장은 “고로쇠 수액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채취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 교육 및 점검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양여 받은 마을에서도 수액 채취요령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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