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2개과 불용 공간 짜 맞추기에 ‘난색’
총액인건비제의 행정차지부 승인이 통보되고 정읍시의회의 관련조례가 가결됨에 따라 정읍시 본 청사에만 2개과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청내 공간확보에 비상이 걸렸다.현재 본청 내 재정과의 공간구성만 보더라도 협소한 공간으로 업무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와중에 신설될 2개과를 구성.배치하게 될 관계부서가 소요예산 최소화, 업무지장 최소화, 칸막이 최소화라는 여러가지 기준을 포함한 복잡한 퍼즐을 놓고 고민에 빠져 있다.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해 무거운 하중을 발산하고 있는 신청사 5층 문서실을 현재의 지하 식당으로 옮기고 식당을 관용주차장에 신축하는 계획이 진행 중이긴 하지만 부지만을 확보하고 있을 뿐 신축과 관련한 예산이 서지 않아 이 또한 내후년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직원식당이 신축돼 옮겨가기 전까지는 2개과의 공간을 본청사 안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해당부서의 고민이다.
일단 구청사 2층에 위치한 각 국장실을 없애고 해당국장의 사무공간을 주무과에 배속하면 1개과의 공간은 확보할 수 있지만 나머지 1개과가 문제라는 것.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본청 내 자투리 공간이라도 최대한 활용 공간을 확보해 보겠지만 매우 난해한 상황이다”고 말하고 있다.
공직사회의 또 하나의 혁신인 총액인건비제에 걸맞은 공간의 미학을 해당부서가 어떠한 방법으로 찾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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