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채 정읍교육장, 전북교총 회장 출마
허기채(59.사진) 정읍교육장이 김창환(57) 전주북초등학교 교장과 함께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제28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난 14일(수) 기호 1번으로 공고된 허기채 교육장은 “교직원에게 희망을, 학부모에게 신뢰를, 학생에게 꿈을 심어주는 힘 있고 신뢰받는 전북교총 만들겠다”는 출마 의지 표명과 함께“새로운 교육패러다임 제공과 교원이 존경받는 교육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허 교육장은 출마 공약을 통해 “무자격 외부인사의 교장직 개방으로 학교의 정치장회와 교육전문성 약화를 초래할 교장초빙공모제 시범실시 방침을 폐지하고 수석교사제 도입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 교육장은“교원을 압박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비합리적이고 비합법적인 행위에 대해서 즉시 달려가 싸우는 단호함을 보이겠다”면서“시.군 교총회장 당연직 이사제 도입 및 이사회 운영 활성화로 시.군 교총과 학교분회가 살아 움직이는 교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이 고향인 허 교육장은 정읍서초등.배영중.남성고.전주교대.원광대 법학과.한국교원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7년 북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0여년간 초.중.고 교사로 근무한 뒤 전북학생교육원 연구사, 전북교육연수원 장학사, 무주교육청 학무과장,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임실고 교장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정읍교육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유정복 전북교총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도내 14개 시군회장과 대의원, 각 학교와 교육청 분회장 등 842명의 선거인단의 우편투표 방식으로 치러지며 당선자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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