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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교육여론 수렴 정읍지역 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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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교육여론 수렴 정읍지역 간담회’ 열려
  • 정읍시사
  • 승인 2005.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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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질의, 교육위원들 진땀
▲ ‘2005년 교육여론 수렴 정읍지역 간담회’모습
전라북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5명이 정읍 교육청을 방문 해 교육현장의 목소리와 현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2005년 교육여론 수렴 정읍지역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8일 오전 10시 정읍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도교육위원회 김환철 의장, 황남규, 이기붕, 황민주, 유홍렬 위원 등 도교육위원과 허기채 교육장, 시의회 정도진 부의장을 비롯해 각 학교 운영위원장, 교육계 원로 등 70여명이 참석 교육현장의 여론을 쏟아냈다.

지역 교육의 실정을 호소 ․ 건의하고 교육에 대한 각종 사안을 질의 ․ 답변하며 시종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계 원로인 신동준 옹은 인성교육에 유익한 편지쓰기와 국기계양 등 애국교육을 대대적으로 펼쳐 줄 것과 화재나 식중독 등 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에 힘써 줄 것 등을 건의 했고 이에 황민주 위원은 “공감하는 바가 크며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교육계 원로인 박근후 옹은 시 변두리에 위치해 오지학교 혜택도 미비한 서신, 교암, 내장, 영산, 정일초등학교 등에 급식비 지원을 요청했고 이기붕 위원은 “먼저 안따깝다”고 말한 뒤 “이런 학교가 소외받는 일이 이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어 전라북도 전체에 대해 실상을 파악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여중 유재남 위원장이 질의한 교원평가제의 현황에 대해 황민주 위원은 필요한 것은 분명하나 교원들의 사기저하, 교육협동 단절, 초등학생의 평가기준이 모호한 점 등 현재까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지유치원 박성애 원장이 건의한 유치원생 급식문제는 “제안한 것을 검토해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답을 받았으며 정우중 이점순 위원은 “농번기 때 본래 취지와는 달리 실효과가 없는 농번기방학을 폐지하던지 인솔교사의 지도아래 현장교육을 실시해 달라”고 건의 했으며 허기채 교육장이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의회 정도진 부의장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학교 화장실이 비현실적으로 낙후돼 있고 교사들은 과연 작동이 되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컴퓨터를 사용하는 등 시설낙후부분에 대한 대책과 학력수준 격차에 대한 대책을 질의 했고 이에 대해 김환철 의장은 “조사를 거쳐 학교시설을 개선토록 하겠으며 학력수준 격차는 각 개체별 경제수준과 비례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교육위로서는 별 방법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 전주에서 출퇴근하는 교사문제, 수업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확대, 사교육이 불가능한 지역의 특기교육 지원 등 많은 질의와 답변이 오갔으며 특목고 설치와 방과 후 보충수업, 모의고사 등에 대해서는 지역 내 학교들의 특성과 공교육중심의 정책방향에 따라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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