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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이재명 “군사정권 안 되는 것처럼 검찰정권도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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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이재명 “군사정권 안 되는 것처럼 검찰정권도 절대 안돼”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1.12.10 0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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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전북 매타버스' 마지막 날 정읍방문
이재명 선거캠프 블로그 캡처
이재명 선거캠프 블로그 캡처[군산]

[정읍시사] 억강부약(抑强扶弱), 약한 자들을 부축하고 강자들의 횡포를 억제시켜서 모두가 함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들려고 목숨 걸고 우리 민중들이 떨쳐 일어난 첫 출발지, 정읍을 그래서 저는 사랑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전북지역 마지막 날인 5일 정읍을 방문해 당원들과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열기를 체감했다.

하루 전날 정읍에 내려온 부인 김혜경씨와 이날 오전 8시 성광교회에서 예배를 함께 마친 이재명 후보는 1030100년 역사의 샘고을시장을 방문해 연호하는 시민들에게 화답했다.

시민들은 피켓과 자체 제작한 배너를 들고 연신 지지를 외쳤고 상인들도 가세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정읍에서 시민들의 뜨거웠던 민심을 청취한 후 완주수소충전소에서 수소에너지연구원, 수소산업단지 노동자들과 '국민 반상회'를 가진후 진안과 장수, 무주 등을 거쳐 상경했다.

3일부터 23일간 전북을 찾은 이 후보는 3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을 시작으로 전주 한옥마을, 4일에는 군산 공설시장과 새만금 현장, 남원의료원과 임실 등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주에선 정세균 전 총리와 만찬 회동을 갖고 원팀임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이 후보의 전북방문에 대해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은 파격적인 일정을 지켜보며 전북도민들의 정체성을 아우르고 소외된 민심을 수렴했다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들이다.

이 후보는 현장 연설에서 정치는 우리와 우리 다음 세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며 누군가의 사적 복수를 위해서, 누군가의 심판을 위해서, 누군가의 사적 이익을 위해 정치가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시민들의 동의를 구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보다 더 나은 정부, 지금보다 더 유능한 정부, 지금보다 더 국민의 아픈 곳을 살피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꾸려갈 이재명 정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보복하는 대통령이 필요한가?, 경제 대통령이 필요한가? 심판하는 대통령이 필요한가? 민생 대통령이 필요한가? 민생과 경제를 챙길 유능하고 실천해서 실적으로 증명한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역설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 동학혁명군들이 죽창을 들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목숨 바치고 떨쳐 일어났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금치 고개에서 3만명에 가까운 혁명군들이 단 2,700명의 일본군에게 전멸당했다. 이유는 과학기술이 부족했고 무기가 부족했기 때문, 국력이 약했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이러면서 우리가 앞으로 국가 역량을 이 대전환의 시기에 과학기술에 투자하고 첨단기술을 지원하고 경제를 살려서 세계적인 선도국가로 앞서나가야 다시는 우금치 고개의 우리 선대들이 겪은 희생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언제나 여러분 앞에 제가 서 있겠다고 다짐했다.

힘들 때면 제가 앞서가겠다. 즐거울 때는 여러분의 뒤를 쫓겠다. 저 높은 곳에 있지 않겠다라고 재차 강조한 그는 언제나 국민들 옆에서 더 나은 우리 미래를 향해 여러분과 손잡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대한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금은 정말로 중요한 시기라는 이재명 후보는 우리가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갈 것이냐. 바로 여러분이 내년 39일에 결정해야 한다고 에둘렀다.

특히 이 후보는 우리는 군사정권을 증오했다. 군사정권은 군인들이 정치했다. 군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 국가권력을 사용했다. 모두가 육사 출신이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온갖 전직 검사들로 만들어진 세력이 내년 선거에서 이겨서 검찰 국가를 만들겠다고 도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걸 용인하시겠는가? 검찰을 위한 검찰에 의한 검찰의 국가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군사정권이 안 되는 것처럼 검찰 정권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의 정권, 민생을 가장 우선시하는 정권이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권력은 누군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우리의 국민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이 후보는 국가 전체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국가권력을 오로지 국가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제대로 사용할 사람이 누구인가라면서 포기하지 말고 단 1명이라도 주변을 설득해서 우리가 원하는 세상 우리 두 손으로 함께 만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참석한 많은 시민들은 정읍 정치역사상 지금껏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인 것은 드물었다.이재명 후보의 심금 울리는 연설에 그가 꼭 당선돼서 국민을 위하고 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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