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가 12월 23일 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 5천만원 피해 예방에 기여한 임00 택시운전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14일 경찰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내려드렸는데 이상하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주변 수색 중 통화를 하고 있던 80대 노부부를 발견했다. 특히 경찰관의 도움을 거부하며 자리를 피하려는 행동에 보이스피싱임을 감지했다.
경찰관은 노부부를 설득한 끝에 “딸이 납치되어 5천만원을 건네주러 왔다”는 사실을 알았고 3차례나 딸과 통화했으나 보이스피싱을 계속 부정하자 영상통화로 노부부를 안심시켜 피해를 예방했다.
장명본 서장은 “보이스피싱으로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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