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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3개 진보정당 CJ대한통운 택배노조 총파업지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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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3개 진보정당 CJ대한통운 택배노조 총파업지지 성명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2.01.14 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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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합의 이행 하지 않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CJ대한통운 규탄한다

정읍지역 3개 진보정당들이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무기한 총파업을 지지하고 연대투쟁에 나섰다.

지난 16일 오전 CJ대한통운 정읍 하치장에서 진보당 정읍 지역위원회(위원장 김관영), 녹색당 정읍 지역위원회(위원장 권대선), 정의당 정읍 지역위원회(위원장 한병옥) 등 정읍지역 진보정당은 성명을 내고 CJ대한통운의 노조와의 합의 미이행을 규탄했다.

정읍 진보정당 참가자들은 이날 “CJ대한통운은 탐욕을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를 조속히 이행할 것과 택배노동자 목숨값으로 배 채우는 CJ대한통운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이러면서 국민의 바람과 노동자들의 아픔을 자신의 돈벌이에 이용하려 획책하고 있는 CJ대한통운과 한겨울 엄동설한에 천막을 치며 무기한 투쟁을 결의한 노동자들에게 정읍지역의 진보정당은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투쟁을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노동자들은 지난해 1228일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20202021년 총 21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에 의한 과로로 운명했고 더 이상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지 않으며 열악한 노동환경의 개선을 바라는 수많은 국민의 열망이 모여 사회적 합의기구(택배사업자, 영업점, 과로사대책위, 화주단체, 소비자단체, 정부, 민생연석회의)를 구성해 마침내 사회적 합의가 마련됐었다.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211, 2차 사회적 합의를 이뤘고 622일 국회에서 합의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은 택배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만들어진 표준계약서에 당일 배송’, ‘6일제’, ‘터미널 도착상품 무조건 배송등 독소조항이 담긴 부속합의서를 끼워 넣어 1, 2차에 걸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훼손하려 하고 있으며 노동자에게 또다시 과로 계약, 노예 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일 배송원칙은 오후 2, 오후 4시에 간선차가 허브터미널에서 서브터미널로 물건을 싣고 와도 해당 물품을 당일 배송해야 한다는 것으로 택배노동자들의 한밤중 퇴근과 과로를 낳는 주범이며 6일제원칙은 주5일제 시범운영을 진행하기로 한 사회적 합의의 취지에 배치되며 5일제를 넘어 4일제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터미널 도착상품의 무조건 배송규정은 공정위 약관에 명시된 규격과 기준, 판가 미준수 상품에 대한 택배 노동자들의 개선 요청을 원천 봉쇄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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