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행들은 9일 정우면 대사리 지내마을을 찾아 정읍시 공무원과 인근 군부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응급복구 작업을 펼쳤다.
오 군수를 비롯한 청원군 공무원들이 이처럼 폭설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 것은 지난 2004년 폭설로 7백여억원의 피해를 입었을 당시 전국 많은 지자체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은 데 대한 보답에 따른 것.
오 군수는 “당시 엄청난 피해는 물론 복구할 길이 막막해 힘들어 할 때 전국에서 보내준 많은 분들이 격려와 도움이 피해복구에 큰 힘이 되었다”며 “그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갚기 위해 지원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복구 작업에 앞서 유성엽시장을 만나 장갑 2천 켤레와 핸드라이더 30개, 볼트카터기 60개 등 각종 복구에 필요한 장비와 생수 20박스, 계란 50판, 라면 30박스 등 6백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에 앞선 8일에는 경기도 평택 적십자 관계자 50명도 정우면에서 복구 작업을 도왔고 정읍시 공무원을 비롯한 공무원과 군인, 경찰 등 전 시민들이 비닐하우스 및 인삼밭 등 눈 피해 현장 곳곳에서 복구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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