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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이학수 시장 예비후보 “경선 패널티(감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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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이학수 시장 예비후보 “경선 패널티(감점)는 없다”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2.04.15 0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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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예비후보, 산림조합 재직시 회계부정 의혹논란 사과하라” 정조준
4년 전 탈당 사과 및 경쟁자들의 각종 흑색선전 실태 공개 기자회견
이학수 후보 기자회견모습
이학수 후보 기자회견모습

이학수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 전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사과했다.

이 예비후보는 “4년 전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선관위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선거법 위반 논란을 이유로 최고위로부터 공천에서 배제당하는 아픔을 겪고 탈당했었다시민과 당원, 지지자들을 실망시킨 것을 반성하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 보건대 저는 정읍시민과 민주당의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커 온 정치인으로 두 번의 도의원도 이런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데도 시민여러분과 당의 뜻을 지키지 못했고 큰일을 하라시던 당부도 함께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한다고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맞는 정읍 정치풍토가 최근 경쟁 후보 측이 저를 향해 복당을 못한다’, ‘복당을 하더라도 패널티(감점) 때문에 어렵다는 등의 거짓선전을 해왔다면서 사실과 다른 비방이 금도를 넘었다고 실태를 심각히 우려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같은 흑색선전을 묵묵히 참아내 왔지만 다시 한번 정확하게 밝힌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은 저에게 감점 없이 경선에 임하라는 공식적인 명령을 전달했다며 당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총무조정국은 제13차 비상대책위원회 결과, ‘부적격 심사 및 감산예외적용대상자 262명에 대해 의결, 당규 제10호 제6조 등의 규정을 들어 부적격 심사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당헌 및 당규를 통해 감산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당사자에게 통지했다.

이로써 이학수 예비후보에 대한 감점시비는 완전하게 사라지게 됐다.

한편 이학수 예비후보는 이날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이 회계부정을 저질렀다는 장학수 현 조합장의 지난달 31일 기자회견과 이에 따른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김 전 조합장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장학수 현 정읍산림조합장은 기자회견에서 (전임 조합장을 비롯한)전임자들이 사업장별 손익계산서도 없이 장부(전산)에 기록도 없는 엉터리 회계, 부당한 예산전용을 통해 약 4억원의 분식·배임을 저지른 의혹(이 있다). (사실 확인을 위해)수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고 주지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 후 12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그 누구도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책임있는 당사자의 설명이 필요하다. 자신있게 나서지 못하고 뒤에 숨어 아니다는 문자만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고 들고 김민영 후보는 정읍시장직에 출마하는 후보자로서 자세한 설명을 해야 함은 물론 의혹과 논란에 대해 조합원들과 시민들에게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학수 예비후보는 말미에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이나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던 정읍·고창 지역에서 민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 발로 뛰어 선거를 도왔다. 지난 대선에서도 중앙당의 선대위와 정읍시 선대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그간의 활동도 설명했다.

그는 당은 저의 이런 노력에 대해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감점없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제가 지난 아픔을 딛고 정읍시민과 정읍시를 위해 다시 한번 일어서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재차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어떤 이유와 명분을 열거하더라도 지난 4년 전 저에게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는 그저 죄송할 따름이라고 심경을 밝힌 후 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드린 상처는 열심히 일해 모두 갚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지금 정읍이 어렵다. 팬데믹과 기후위기, 에너지 대전환의 국제적 어려움 속에서 정읍의 인구는 감소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등지고 있다. 전통적 산업이던 농업마저 퇴조하면서 소멸도시의 위기론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평했다.

이학수 예비후보는 이런 정읍의 어려운 현실을 가슴에 새기며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두 번의 도의원 경험으로 얻은 능력과 인맥 그리고 행정경험으로 다져진 준비된 시장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정읍시장이 된다면 그 기초를 바탕으로 부지런히 시민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정읍의 발전을 함께 의논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민주당이 진정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에 대해 저 또한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쇄신할 것이다. 죽을힘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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