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정읍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종철, 이하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의 주간 및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09 정읍시 자원봉사자대회를 청소년수련관에서 3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강광시장을 비롯 한일석 교육장, 도센터 이사장, 시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09년 한해의 자원봉사활동을 결산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해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는 자리.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자원봉사자들의 화합 을 다지는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시상에서는 자원봉사활동 1만 시간 이상을 달성한 정읍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연순/ 42,564시간)를 비롯한 3개 단체 달성패 전달이 이뤄졌다.
이종철 센터장은 대회사를 통해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 2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읍을 더욱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면서 “진정 자원봉사의 씨앗으로 시작하여 꽃피고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정읍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일 행사에서 정읍시장 표창에 5개 단체가 자원봉사 우수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10명의 자원봉사자상과 모범 자원봉사학생 3명 그리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무원 1명과 자원봉사센터 직원 2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있었다.
또 교육장 표창에 학생 2명과 자원봉사센터장 표창 5개 단체와 5명의 자원봉사자가 수상했으며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이사장 표창에 1개 단체(정읍아산병원 사회봉사단)와 1명의 자원봉사자가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자원봉사자 화합 한마당에서는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기량을 갈고 닦은 자원봉사자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뜻을 모아 2010년을 맞는 결의도 다졌다.
한편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 자원봉사자 등록수는 217개단체 19,147명(10월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66.5% 성장해 제과제빵, 음악예술, 발마사지, 수지침, 천연비누, 이혈요법 등 6개 분야 188명의 전문봉사자를 교육함으로서 67.3% 성장을 일궜다.
각종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 내 행사장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올해는 기업 봉사단을 적극 참여시켜 소외계층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 및 생필품 지원 등에 나서고 부족한 농촌 일손돕기와 장애인 생활시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