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강한수 회장 취임 “모교 발전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서도록 최선”
정읍 북면소재 보성초등학교가 지난 11월 12일(토) 오전 11시부터 대강당에서 개교 75주년 보성가족 한마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8대·9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함께해 개교 75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1부 행사는 총동문회 8대 임미화 회장이 이임하고 9대 강한수 회장이 공식 취임한 자리로서 학교소개 및 동문회 활동 영상과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취임사, 개교 75주년 케이크커팅,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미화 총동문회장을 비롯 재정동문회 송순찬 회장과 임직원, 이학수 정읍시장, 최금희 정읍교육장, 정읍시의회 고성환·송기순 의원, 소병호 면장, 김한술 장학재단 이사장, 김경훈 교장, 김정희 학부모회장, 이종각 초대동문회장, 김병영 운영위원장 그리고 각 기수별 동문회장과 총무, 각 마을 이장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또 감사패는 12회 졸업생으로 모교를 살리기 위해 거금을 쾌척해 장학재단을 설립, 학교발전과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입학금, 통학버스 지원 등 타의 귀감이 되었기에 동문의 뜻을 모아 김한술 이사장에게 수여됐다.
더불어 보성초 초대회장으로 학교발전에 헌신하고 열과 성을 다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총동문의 감사함을 패에 담아 이종각 초대회장에게 수여됐다.
임미화 8대 회장(27회)은 이임사에서 “역대 회장님들과 동문의 협조와 노력으로 과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오늘 75주년 행사를 갖게 돼 자랑스럽다. 향후 85.95주년을 갖도록 하자.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정읍을 찾고 있다. 이처럼 좋은 계절에 보성초 개교 75주년을 축하드린다. 많은 동문들이 보성초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이고 있듯 폐교 위기에 있는 모교를 살리는데 동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 1시군 1초등학교 지원 방침의 어려움이 있지만 정읍시에서는 학교가 앞으로도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축사에 임했다.
또 9대 회장에 취임한 강한수 회장(26회)은 “많은 내·외빈의 참석에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이 동문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지만 강한 다짐을 전했다.
한편 2부 오후 행사에는 중식 이후 1차 레크레이션 및 경품이 증정되면서 흥미를 유발했으며 온다라 성인난타공연과 보성초 4학년 단체 댄스, 5.6학년 기타공연, 필인뮤직 색소폰 연주 25기 박소연, 홍수정, 곽현섭, 신바람디스코장구 주니어팀 공연이 선보였다.
또 가수 박종연의 열정적인 무대와 보성초 김성민 학생의 멋스러운 무대가 펼쳐졌고 동문 노래마당으로 즐거움이 배가됐다.
보성초등학교는 보성장학재단(이사장 김한술)에서 매년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들에게 1인당 30만원의 입학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보은·선열장학회에서도 신입생에게 10만원을 더해 신입생 1인당 50만원에 이르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초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이종각 회장도 신입생들에게 등하교시 사용할 가방을 선물해 신입생들의 행복한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처럼 동문들의 결집력을 이끌고 있는 보성초등학교 동창회는 동창회원들끼리의 단합은 물론 지극한 모교 사랑을 실천해 주위의 격려와 더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배움이 즐겁고 행복한 삶을 꿈꾸며 어울림을 실천하는 교육>을 추구하는 보성초등학교는 특색이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과 방과후에도 이어지는 돌봄 및 여러 가지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읍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마을-배움 프로젝트 운영으로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고 소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보성초등학교 김경훈 교장은 “앞으로도 교직원, 학생, 학부모 그리고 동문, 지역사회가 협력해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제대로 ‘배우고’ 서로 ‘나누며’ 함께 ‘어우러져’ 하나 되는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힘을 합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