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산림조합이 60년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방송사를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1월 22일 SBS Biz채널 ‘나태주가 간다’ 코너에 정읍산림조합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내용이 절찬리 방영됐다.
‘나태주가 간다’는 태권도를 하면서 트로트를 부르는 인기 가수겸 방송인 나태주씨가 전국을 다니며 요즘에 가장 화젯거리 정보를 소개하며 직접 체험을 하는 SBS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 나태주씨는 정읍을 찾은 이유로 “큰 혼란 속에서도 정읍산림조합이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한 경영 노하우를 듣고 산림조합의 공익적 기능과 정읍산림조합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정읍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산림조합 관계자는 “방송의 기획 의도는 모든 임직원이 코로나로 인한 경영 악화 속에서도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혁신해 사업장별로 손익분석을 통해 적자 사업장의 원인을 찾아 쇄신하는 등 강도 높은 회계 점검과 경영 구조조정을 견디면서 조합 살림을 재정비해 최고의 성과를 낸 정읍산림조합이 다른 협동조합의 선진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는 SBS 방송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장학수 조합장은 “정읍산림조합은 2018년, 70억을 투입한 임산물유통센터 건립 이후 마트의 적자로 인해 경영 침체에 빠지게 되었다. 조합장으로 2019년 3월에 취임한 이후 여러 가지 이해관계에 얽히고설킨 기득권자들이 특정 노동운동단체를 동원해 <조합장의 갑질로 65명의 직원이 퇴사하였다>고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하였고 특정 언론과 방송사는 사실인 양 특별한 증거도 없이 조합장의 인신공격성 보도가 난무했었다”고 소회했다.
장 조합장은 “1년 동안 4번에 걸친 고소, 고발, 진정에도 불구하고 조합장이 무죄를 입증하며 흔들림 없이 오랫동안 관행처럼 이어진 불투명한 회계 운영을 타파하고 법과 규정에 맞게 회계질서를 재확립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결국, 장학수 조합장이 이끄는 정읍산림조합은 조합의 투명한 운영공개를 통해 2021년에는 조합창립 이후 60년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해 전국 산림조합 중에서 <2021년 경영향상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방송인 나태주씨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연간 약 221조에 달하고 국민 1인당 약 430만원 정도의 이익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촬영하면서 알았다.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수 정읍산림조합장은 “조합의 모든 임직원이 조합원의 수익 창출과 권익향상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해간다면 언젠가는 모든 조합원께서 믿고 찾는 <신뢰받는 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정읍산림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