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용소방대연합회가 2월 28일 오전 11시 연지아트홀에서 「2023년 영호남 동서교류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윤준병 국회의원, 임승식 도의원, 황혜숙 정읍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시의원과 정읍 37개대, 하동 30개대 의용소방대장단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정읍의용소방대연합회(남회장 신문선, 여회장 김은순)가 주관한 당일 행사는 양 지역 간 교류에 노고가 많은 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환영사, 답사, 격려사, 축사, 지역특산품 교환 등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자치단체 간 화두가 되고있는 「고향 사랑 기부」 교차행사를 추진해 양 지역에서 600여 만원의 고향 사랑 기부를 실천했다.
신문선 연합회장은 “작년 초까지 코로나19 등으로 의용소방대 활동이 약간 침체 되었으나 규제가 완화된 만큼 적극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행사가 끝나고 양측 의용소방대원들은 정읍시립박물관, 칠보발전소, 김명관 고택 등 정읍의 명소를 두루 둘러보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경수 정읍소방서장은 “정읍·하동 양 의용소방대연합회의 왕성한 교류를 통해 2020년 태풍 힌남노 수해 시 하동지역을 도와주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미담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정읍·하동 의용소방대연합회 자매결연은 2006년 12월 14일 맺어져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정읍의용소방대연합회가 하동을 방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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