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방안으로 지역에 기업체 유치를 최일선으로 꼽고 있는 점에 비쳐
국내 한 기업체가 최근 정읍시청 공간을 제공받아 면접을 실시했다.

특히 이 업체의 신규 직원 채용에 있어 관내 면접 대상자들이 대거 몰림에 따라 경기부양책의 첫 단추인 고용창출의 진면목을 제시한 좋은 사례로 남고 있다.

지난10일(토) 오후 1시 정읍시청 5층 회의실에서 국내 판유리가공품 제조업체인 (주)제일로닉(대표이사 장형기) 회사 관계자 7명과 응시자 50여명이 면접에 응하고 있다.<사진>

(주)제일로닉은 지난8월 정읍 제2산업단지에 입주 및 분양계약을 마친 후 해당 부지 8,434평에 125억을 투자해 10월 3,300여 평의 공장신축에 임했으며 늦어도 내년2월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에 신규로 채용되는 고용규모는 45여명으로 사무. 관리직 10명과 생산직 20명이 우선 선발 과정이 필요해 당일 1차 면접을 실시했으며 이달 말경 2차 면접으로 최종 채용절차를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주)제일로닉은 국내최대(생산시설, 년간매출)의 판유리 가공업체로서 인천 남동공단 제1공장과 제2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총자산 150억인 회사로 종업원 수는 현재 상주 근무인원이 150명 사내 외주처리인원이 30여명 총 1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주생산품으로는 수출용 전자 유리와 일반가구 및 주방가구용 강화 안전유리, 차량 및 중장비용과 어항용 곡성형 유리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 거래선으로 가전 3사와 현대종합목재 등 주방가구 전문업체 등으로 국내, 외 모든 산업에서 유리가 필요한 파트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수출부문에 있어 꾸준한 성장을 거듭, 년 매출 126억에 수출은 연간 약 214만$에 이르고 있어 94년 10월 제2공장의 준공과 함께 판유리 가공업계의 명실상부한 선두주자로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