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산병원이 5월 1일부터 ‘국가 폐암’ 검진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정읍지역을 비롯한 인근 시군 주민들까지 폐암 검진이 매우 수월할 전망이다.
정읍지역에서는 정읍아산병원만이 유일한 국가 폐암 검진 지정병원이다.
국가 폐암 검진 대상기관 지정기준에는 ▷종합병원급 이상 ▷16채널 이상 저선량 CT 보유 ▷국가 폐암 검진교육을 이수한 영상의학과전문의와 사후 결과상담 전문의 상주 ▷금연상담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이 상주하는 의료관이 해당된다.
국가 암 검진은 기존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간암 등 5대 암에서 2019년 폐암이 추가돼 6대 암으로 확대됐다.
검진대상은 30갑년 기준으로 매일 1갑씩 30년, 매일 2갑씩 15년, 매일 3갑씩 10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만 54세~ 74세 성인으로 2년 주기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로 검사가 진행된다.
검진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정읍아산병원을 방문하면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문진과 상담, 저선량 흉부 CT 검사 등이며 검진주기는 2년이다.
국가폐암검진를 통해 촬영한 영상은 인공지능(AI) 기반 폐결절, 폐기종, 관상동맥석회화 등 질관리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정읍아산병원 건강진단센터 서동식 과장은 “폐암은 전체 암 사망 원인 중 1위이며 주요 암종 중 5년 상대 생존율이 2번째로 낮은 위험한 질환으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이번 국가 폐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정읍아산병원은 정밀한 검사와 사후 관리를 통해 검진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