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 유남영 현 조합장(55.사진)이 지난 19일 치러진 제13대 정읍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이는 지난 96년 조합장에 취임한 이후 3선의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정읍농협을 반석위에 올려놓아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은 결과로 자평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농촌이 어려운 현실에서 조합이 조합원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당선시켜준 조합원들의 뜻은 4년간 조합을 더 튼튼한 반석 위에 올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조합원들과 쌓은 신뢰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년간의 하나로마트 운영경험을 되살려 롯데마트와의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함으로서 하나로마트를 확고한 지역경제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농협경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의 환원은 일부 조합원이 아닌 6천여 농업인조합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합원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조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초심의 자세를 가지고 변화와 혁신된 모습으로 농업인조합원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조합원들의 다양한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한 열린농협 투명한 경영, 깨끗한 농협 구현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정읍고와 광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3선 조합장으로 농림부장관상과 농업인위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대통령)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사랑나눔봉사단>를 조직해 독거노인무료급식, 쌀자장무료급식, 행복한가게 운영 등의 공로로 ‘제3회 농협문화복지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 지역주민의 화합과 발전에 일조해 호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