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과 정읍시가 공동운영하는 정읍시방과후학교지원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6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월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매일 40명을 1팀으로 구성하여 5일간 5팀 200명을 대상으로 봉사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읍시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중 학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함양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와 함께 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내 자녀를 바로 알고 가족간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정읍시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에 선정되어 정읍교육청(교육장 한일석)과 정읍시(시장 강광)가 공동운영하게 되었으며, 지난해 11월20일 개관이래 시설과 조직을 정비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했고 운영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한일석 교육장은 참여 학생들에게 “장애우들과의 생활 및 체육놀이를 통해 장애친구들이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고 나누는 생활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학부모들께서는 자녀들이 지식을 쌓기에 앞서 바른 인성을 갖춤으로써 세계화시대의 인재로서의 든든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지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솔초 손진희 학생은 “장애우들과의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친구들도 우리와 같은 마음을 가졌으며 우리보다 더 순수한 마음을 가진 것 같아 장애친구와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