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콩 산업육성을 위해 지난 22일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정읍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오덕근 서울에프엔비 대표, 이재연 농협 정읍시지부장, 황휘종 신태인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콩 유통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나눴다.
정읍시와 농협은 정읍콩의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농가들의 생산성과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울F&B는 정읍콩을 기반으로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내용을 기본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서울F&B는 단백질 드링크, 건강기능식품, 가공음료, 등 다수의 제품을 제조·공급하는 기업으로 서울우유, 스타벅스, 코카콜라 등의 기업과 500여개의 제품을 협력해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브랜드도 출시,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하고 있는 식품제조업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정읍지역의 콩 생산확대 현황에 맞춰 안정적이고 다양한 유통체계 마련으로 농가소득 확대와 정읍콩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학수 시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콩 생산량에 맞춰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정읍콩 산업육성을 위해 생산성 증대와 품질유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덕근 대표는 “정읍의 우수한 콩 우선구매로 제조 및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에 좋은 제품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휘종 신태인농협 조합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콩 생산확대에 맞춰 고도화된 영농기술을 통해 최상의 콩을 생산하고,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통한 농가소득 확대와 우리 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