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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폭력조합장 당장 사퇴하라” 시민사회단체 연이어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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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폭력조합장 당장 사퇴하라” 시민사회단체 연이어 성명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3.10.25 0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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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녹색당, 직장갑질아웃 대책위 호남권모임, 호남지역 협동조합노조, 정의당 정읍시위원회

순정축협 조합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면서 연일 지역이 소란스럽다.

최근 정읍녹색당과 정의당 정읍시위원회, 그리고 직장갑질아웃 대책위원회 호남권모임, 호남지역 협동조합노조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을 상대로 기자회견 또는 성명 등을 발표해 본 사안을 무겁게 형성하고 있다.

1012일 정읍녹색당(위원장 권대선)은 먼저 추석 명절을 전후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순청축협 고00 조합장의 몰지각한 행태에 지역민들은 심한 자괴감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고 주지하고 언론에 보도된 영상을 통해 913일 밤에 자신의 신발을 벗어 직원들을 마구 때리는가 하면 직원 모친상을 치르는 장례식장에서 이른바 조인트를 까고 마구 소리 지르는 등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지르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국으로 보도되었다고 공개했다.

특히 언론에 보도된 내용만으로도 순정축협의 수장으로서 자격이 상실되었다고 본다. 직원 모친상 조문 자리에서까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술을 마시고 폭행, 폭언을 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정읍, 순창지역 축산인들의 대표가 될 수 없다는 반증일 것이라고 직격했다.

00 조합장은 정읍과 순창시민과 축산인들의 명예를 더 이상 나락으로 실추시키지 말고 당장 사퇴할 것노동당국과 경찰은 폭행과 관련하여 철저하게 수사해 폭력조합장을 엄벌에 처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농협중앙회는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피해자 보호조치 및 재발방지책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정읍시위원회도 10언론에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조합장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직원들을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사표를 쓰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폭언하고 심지어는 집에 가서 소나 잘 키우라는 모멸적인 언어폭력을 행하였다고 주지했다.

이어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서 직원들을 폭행하는 장면은 정말 충격적인 것이었다. 이러한 행위는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에게 하더라도 동물학대로 법의 처벌을 받을 것이다. 심지어 자신이 조합장으로 있는 조합의 직원에게 가한 신발폭행은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정의당 정읍시위원회는 신발폭행 소주병위협 순정축협 조합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 자신이 한 폭언과 폭행에 대해서 일말의 반성하는 마음이라도 있다면 즉각 조합장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리고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은 직원들에게 직접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발을 벗어서 폭행하는 행동이나 집에 가서 소나 잘 키우라는 폭언이나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괴롭히는 행위나, 소주병을 들어서 사람을 때리려는 위협은 사람이 사람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다. 폭력 조합장은 즉각 사퇴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이번 사건의 해결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는 정의당은 이번 사건이 지역 내 많은 사업장들에서 발생하는 폭언 폭행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에 앞선 5() 오전에는 오전 중소금융기관 직장갑질아웃 대책위원회 호남권모임과 전국협동조합노조 호남지역본부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신발폭행 순정축협 조합장을 엄벌하라고 주장해 많은 언론들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사진>

이들은 이날 고용노동부는 신속하게 기소해 가해자 조합장을 처벌할 것과 농협중앙회와 지자체의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연대는 광주비정규직지원센터, 광주전남지역농협민주노동조합, 광주민중의집, 광주비정규직센터, 군산 노동상담소, 민주노총 법률원 광주사무소,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 민주노총 전북본부, 민주노총 전북본부 법률지원센터, 전남노동권익센터, 전북노동권익센터, 전북노동권익단체협의회, 전주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정읍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완주 노동상담소, 익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이상 16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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