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영원면이 11일부터 2주간 금사동 산성 탐방로 정비에 나선다.
금사동 산성은 백제시대 외성과 내성의 구조로 축조된 성곽으로 현재 문지, 수구문, 건물지등의 시설이 남아 있다. 1981년에는 전북도 기념물(제56호)로 지정됐다.
면은 약 2.5km 구간의 산성 주변 탐방로를 대상으로 잡목을 제거하고 급경사 구간에 로프 난간을 설치하는 등 지역민과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마대옥 면장은 “금사동 산성은 우리 지역의 중요한 고대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조경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민과 탐방객들의 편안한 휴양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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