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0일(금)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장애인문화예술인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문화공연의 장이 열렸다.
사단법인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이 주관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한 「제2회 전북장애인예술제」가 3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는 클론의 강원래, 가수 유시선, 트로트 조연비씨와 장애인인디밴드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과 희망을주는마술사 지병호, 장애인퓨전난타팀 W&W 등 다양한 장르의 장애인예술가와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감동적인 공연을 펼쳐 보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또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전라북도의회 임승식.염영선 의원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장래가 촉망되는 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수여됐다.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 문성하 대표는 “오랜만에 장애인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한없이 기쁘다”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 감사드린다. 특히 전라북도 도청에서 행사할 수 있어서 더 뜻깊다. 이 사업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우러져 서로 소통하고 즐길 기회가 더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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