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현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전승지 가치 부각 위한 논의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의 최초·최대 전승지인 황토현전적의 가치를 부각하고 그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시에 따르면 시청 중회의실에서 황토현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종합정비계획은 지난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상(群像)’ 완공 이후 공간구성의 부조화가 발생된 두 지역의 연계 방안을 수립하고 동학농민혁명 최초 전승지 의미 부각을 위해 마련됐다.
또 황토현전적이 지닌 유적지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유교식 추모 공간 기능을 탈피해 전승지로서의 혁명적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도록 재구성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전문적인 분석과 면밀한 검토를 통해 황토현전적의 단기(2년)·중기(5년)·장기(10년) 정비계획을 수립해 전적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문화콘텐츠 자원을 확보해 정읍이 동학농민혁명 중심 도시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보고회에 제시된 의견 등은 수정·보완을 통해 최종보고회 때 다시 한번 검토를 거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시는 황토현전적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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