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성동 기적의 도서관에 다문화방이 마련됐다.
다문화가정을 위해 마련된 다문화방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의 다양한 도서(영어동화 포함 3,000여권)를 갖췄다.
모든 것이 낯선 타국에서 본인에게 가장 익숙한 글로 된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육아, 요리 등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들에게 모국어로 된 동화책을 자랑스럽게 읽어주면서 엄마로서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기적의 도서관은 “다문화가정이 대부분 시외에 거주하는 관계로 기적의도서관을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가정 한가정 서서히 이어지면서 부모의 언어에 혼란스러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우리글로 된 책을 보며 또한 엄마나라의 글로 된 동화를 들으며 글로벌 시대에 세계 언어에 대한 두려움 없는 습득의 기회가 되어 더욱 폭넓고 우수한 대한민국의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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