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정읍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민주당이 대안․수권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국민적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민주당에 복귀하고자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매우 아쉽습니다.
그리고, 저의 민주당 복당을 희망하고 기대했던 많은 정읍시민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당의 복당신청 처리과정에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없지 않으나,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고자 합니다. 언젠가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 제게 부족한 점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함께 복당을 신청했던 ‘신 건, 정동영’ 두분의 복당을 축하드리며, 두 분과 당의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저는 당분간 무소속 상태에서 의정활동을 보다 더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는 한편, ‘멋진정치 좋은세상’을 모색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얼마 남지 않은 ‘6.2 지방선거’를 통해 정읍발전의 틀이 잘 짜여질 수 있도록 하는 일에도 정읍시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쉽고 죄송할 따름이지만 저와 민주당, 나아가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모든 일이 전개되어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2. 16.
유 성 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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