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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민단체연합회 초등생 퍼포먼스 공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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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민단체연합회 초등생 퍼포먼스 공개 사과
  • 정읍시사
  • 승인 2010.02.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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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 강력 항의 표출

정읍시 농민단체연합회가 나락가격에 대한 해결실마리가 현재까지 요원한 가운데

최근 시청사에 적재된 나락에 대해 정읍시측을 상대로 처분 협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천막농성은 계속될 전망속에 농민단체 연합회는 시청 광장에 적재된 나락에 대해 시가 46,000원에 처분할 수 있도록 시장과의 면담을 조만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정읍시 농민단체연합회는 지난 2월3일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 앞 주차장과 도로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이뤄진 초등학생 퍼포먼스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나섰다.

정읍시 농민단체연합회는 사과문을 통해 ‘농민대회의 원활한 대회 진행을 하지 못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하여 정읍시민들과 학부모님들께 진정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해당 단체는 ‘쌀값 폭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지는 못할지언정 정읍 관내 조합장들의 담합으로 인하여 정읍 농민들이 나락을 팔지 못하고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민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의 해결을 촉구하는 대회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민들의 울분을 표현하고자 농민조합원들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조합장들의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시행했으나 본 대회를 주체한 집행부의 뜻과 다르게 어린학생들이 참여한 상황이 발생 된 점에 대하여 시민여러분들과 학부모님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당시 상황을 접한 최종필 정읍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8일 학부모들과 함께 시내 모처에서 농민단체연합회 허연 회장과 윤택근 사무국장을 만나 강력히 항의의 뜻을 전하고 공개적 사과를 주문한 바 있다.

최종필 회장은 “풍년임에도 제대로 쌀값을 받지 못하는 농민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감수 할수있는 집회”이었지만 “정도에 크게 어긋난 집회행사의 뒷풀이가 어린아이에게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씻을수 없는 너무나 큰 상처와 아픔을 주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사람을 본뜬 허수아비에 피를 연상케하는 물감을 칠하고 곡괭이로 내리찍는 행위는 보는 사람에게 혐오감을 자아내는 행동으로서 어린아이들이 봐서는 안되며 또한 따라 해서는 절대 안될 행위인 것”이라고 주지했다.

“현재 장면이 찍힌 사진이 메스컴을 통하여 전파되었으며 분노에 가득찬 네티즌들의 댓글이 몇백개씩 실리며 논란이 야기 되고 있으며 심지어 지역감정까지 부추기고 있다”고 전제한 최 회장은 “과연 이러한 모든 상황을 누가 책임을 져야하며 어떻게 정읍시민으로 낮을 들고 살것인지 암담하기까지 하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말미에 정읍시 학부모들은 도저히 묵과할수 없는 이러한 사항에 대하여 정읍시 농민단체연합회에 엄중하게 경고하며 “당사자 학생들의 학부모와 정읍의 모든 학부모 나아가 모든 정읍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재발방지 약속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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