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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송기순, 동학상징 ‘만석보’의 위치 고증과 활용 방안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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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송기순, 동학상징 ‘만석보’의 위치 고증과 활용 방안 마련 촉구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3.11.29 0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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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정읍시의회 송기순 의원이 22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유적지 중 하나인 만석보의 위치 고증과 유적지 주변 공간의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만석보1976년 전라북도 기념물 제33호로 지정된 곳으로 동학농민혁명을 유발시킨 고부군수 조병갑 폭정의 상징물이자 혁명의 도화선 역할을 했던 역사적 장소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징성과 역사성을 가졌음에도 만석보의 존재와 위치가 사료마다 다르게 기억되고 있으며 사학자들과 연구자들의 견해도 일치하지 않아 만석보가 갖는 역사적 위상과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만석보의 정확한 위치와 범위가 고증돼야 한다는 주문들이다.

송기순 의원은 문화재 지정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하며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와 연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송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정읍시에 제안에 나섰으며 그 첫째로 조속한 시굴 및 유구 조사를 통해 만석보의 정확한 위치를 특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석보의 정확한 위치 고증을 통해 만석보 유지비를 다시 세우고 역사적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다

또 만석보의 위치가 특정되면 주변 일대를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유적지로 만들기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과 만석보가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임을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참신하고 생생한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암울했던 시절 반봉건·반외세의 기치를 들고 일어섰던 농민들의 애환과 정신, 항거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정읍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네 번째로 만석보터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추진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

송기순 의원은 만석보터의 국가문화재 지정은 올곧은 동학농민혁명의 정립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역사의 현장으로서 산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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