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내려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금번 폭설은 정읍지역에만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축사 등이 무너지거나 붕괴되는 등 68억여원 이상의 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경찰은 폭설이 시작된 지난 6일부터 피해농가의 복구활동에 12개 중대 1,200여명을 투입하여 제설작업등 복구 작업에 임했고 연일 계속되는 눈으로 작업이 더딤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는데 여념이 없다.
경찰은 북면 김영신(47세)씨 농가의 무너진 토마토 비닐하우스 2동의 지주대를 세우고 쌓인 눈을 치우는 등 피해복구에 임했고 20일에는 덕천면 김동채(55세)씨 농가 등 13개 농가의 붕괴된 축사 복구 작업에 2개 중대 200여명이 투입돼 무너진 축사 잔해를 치우는 등 피해 농민들과 아픔을 같이 했다.
한기만 서장은 이와 관련 “기록적인 폭설로 시름에 빠져 있는 농민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 및 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농가는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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