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가 아파트 화재 예방과 화재 시 피난 요령을 홍보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생활공간인 아파트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인명피해의 대부분이 대피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아파트는 구조적(단일 대피경로)ㆍ환경적(수면ㆍ음주ㆍ피난 약자 거주 등) 특성으로 인해 다른 용도의 시설보다 화재 위험성이 높고 대피 안전성은 취약한 상황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 화재 시 대부분(39.1%)의 대피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다수(27.4%)의 사상자는 연기(화염)로 인한 대피 불가 상태에서 피해를 입었다.
미국 방화협회(NFPA)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71%가 화재 시 대피계획을 수립해 정기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의 경우 관련 인식이나 참여 수준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중‘공동주택 화재안전대책’을 수립해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소방관서 주관 관계자 소집 안전교육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수립 ▲입공동주택 화재예방 대국민 홍보 등이다.
정읍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는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생활공간으로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돼야 한다”며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세우기’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관계자 교육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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