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서향경 의원이 수성동의 고질적인 주차난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1월 12일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서향경 의원은 “정읍에서 인구 밀집지역의 대표격인 내장상동과 23년 10월 「정읍시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발췌한 자료를 볼때 심지어 노상 불법주차수까지도 수성동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한 주 원인은 바로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향경 의원은 특히 “수성주공1차, 2차, 3차, 제일아파트 4개 단지 아파트는 3,809명이 거주하며 2,473세대로 주차면수는 고작 930면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주차 지옥에서 살고 있는 것, 도대체 어디에 주차를 해야 한단 말인가”라고 지적의 수위를 높였다,
주민들은 이중삼중으로 주차하거나 좁은 골목에 양방향으로 주차하고 이마저도 어려운 경우 가로변, 학교 도로 앞에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고 이러한 주차난으로 생긴 갈등이 이웃 간의 큰 다툼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구조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냈다,
서 의원은 이에 대한 주차난 해소 대안으로 공원이나 학교 등 공공용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을 제안했다.
첫째로 수성주공1차, 2차, 3차, 제일아파트에 인접해 있는 수성공원, 사랑공원, 제일공원, 근린공원 등 생활공원 지하에 주차장 조성하고, 수성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서형경 의원은 “정읍시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위해서 주거환경이 개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주차환경 개선은 필수다. 공원과 학교를 활용한 주차장 확충 방안을 마련해 달라”면서 “국·공립학교는 지역사회 핵심적 역할의 공공재로써 이제는 학교도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며 전북도청과 전북교육청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행정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