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 지난 16일 (사)한국나눔연맹은 정읍시에 3400만원 상당의 쌀(10㎏) 1000포와 라면 500박스를 기탁했다. 시와 (사)한국나눔연맹은 지난 2021년 3월 업무협약을 맺어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에 대한 사례개발과 자원연계를 함께하고,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증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협의한 바 있다.
나눔연맹 관계자는 “추위에 지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어려움을 함께 잘 극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 같은 날 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하태복)는 시청을 방문해 희망나눔캠페인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는 해마다 중증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장애인 합동결혼식, 국토순례, 문화공연 등을 전개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하태복 회장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 운영 수익금 중 일부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위기가구를 위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방사선육종연구실에서 생산한 ‘나눔의 쌀’ 1000㎏을 정읍시에 전달했다. 기탁된 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상교동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병엽 소장은 “연구소에서 마련한 쌀이 어렵게 겨울을 나는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소 성과물 기탁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 지난 15일 황토현농협 오복작목반(회장 이조형)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고부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조형 회장은 “추운 겨울에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기탁한 성금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용기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