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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관광의 핵심인 젊은층 선호 맟춤행정 “좀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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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관광의 핵심인 젊은층 선호 맟춤행정 “좀 배워라”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4.03.13 0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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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티켓 고도화, 각종 프로모션 진행으로 고객 편의성 강화… 생활인구 증대 기여

이제 관광 여행의 중심인 젊은층의 카페투어빵지순례등 개인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여행과 경험을 선호하는 것이 전국적인 트렌드다.

최소 지역에서 특색있고 이색적인 테마형 거리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한 예로 정읍의 쌍화차거리를 볼 때 과연 외지 젊은층이 매력을 가질까.

아니면 한번 여행하려면 여러 불편한 조건이 따르는 중년 이상의 노년층이 정읍의 쌍화차를 먹으러 줄지어 올까 상상 해보자. 가능한 일인가.

그래서 방문한 노년의 시너지 효과가 정읍시 예산의 투입만큼 효과를 올릴 수 있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정읍시는 이 쌍화차거리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지금 정읍시는 시민들에게 100년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가 묻자.

정읍도 하루가 멀게 가게 문이 닫히고 시내의 빈 점포는 을씨년스럽게 하세월을 보내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런 현상을 무엇으로 극복해 나갈 것인지 민선 8기 깊은 고민으로 주문되고 있다.

정읍시는 어떤 행정으로 폐업을 막고 외지의 젊은층들을 정읍으로 유인할 것인가.

민선 7기 유진섭 시장은 수성동 빈 점포를 이용한 막걸리거리를 구상하고 해당 사업추진을 한 적이 있다. 결과는 텅빈 건물이 그동안의 행정 성과다. 결코 쉽지 않는 일인 게다.

하지만 최근 눈길을 끄는 아이디어가 기자의 시선을 끌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관광지 외에 카페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 신규 상품 전북투어패스 카페 플러스권311일 출시했다.

전북투어패스 카페 플러스권의 가격은 12,900원으로 기존 통합이용권(5,900/)으로 누릴 수 있던 70여개의 자유이용시설 외에 추가로 제휴시설에 없던 카페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상품이다.

구매 후 지정기간 동안 도내 관광시설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통합이용권형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더불어 젊은층의 수요까지 충족시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젊은층의 욕구를 행정이 적극 반영해 일궈낸 상품으로 평가를 받는다.

정읍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과연 관광객을 유치할 생각이나 있는지 의문이 든다. 무슨 아이템으로 이들을 정읍으로 유입할 것인가.

전북도는 축제 연계권, 지역특화권 등 신규 상품 출시로 투어패스 상품성을 높였고 각 시70여 개의 유료 관광시설을 1(24시간) 기준 5,900원에 판매해 가격경쟁력을 높여 2023년 한해 최대 136,272장 판매량을 달성했다.

올해는 ‘2024 여행가는달을 맞아 온라인 판매채널 스마트스토어 및 위메프에서 전북투어패스 20% 할인 판매를 진행했으며 311일 출시를 기념해 331일까지 한달 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초 모바일 티켓 고도화 작업을 완료해 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가맹점 전체보기 기능, 이용가능 시설 검색기능 등을 추가 개발해 전북투어패스 이용의 핵심 시스템인 모바일 티켓의 편리성까지 높였다.

민선 8기 정읍시, 시즌별 치러지는 행사조차 시민들은 알기 어둡고 정읍시민조차 가지 않는 축제는 심각한 문제로 고민해야 할 일이다.

어떤 것으로 정읍에 외부인들을 끌어들일지 감각있는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임기동안 알량한 용역결과 만으로는 앞서가는 타 지자체를 따라 잡을 수 없다.

민선 7기 향기공화국 정읍, 말만 많았고 그렇게 그윽한 향기로 공화국이 완성됐었던가? 배워서 남주지 않는다. 가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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