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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웹툰 공모전 작품성 뛰어난 수작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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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웹툰 공모전 작품성 뛰어난 수작들 탄생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4.03.21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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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지현 작가 ‘향아설위’ 등 12편 수상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한 웹툰 공모전에서 작품성이 뛰어난 출품작이 다수 나왔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이 올해 혁명 130주년을 맞이해 20238월부터 지난 119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 총 54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이 사업은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서울신문의 후원으로 진행됐고 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2,000만 원 등의 상금이 수여됐다.

기념재단은 이들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지현 작가의 향아설위를 대상으로 최우수상으로 장윤서 작가의 집으로 가는 길‘, 우수상으로 윤희원 작가의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상식은 지난 227일 정읍 황토현 전적지 기념재단 사무실에서 열렸다.

대상 작품을 그린 이지현(52) 작가는 두 번의 암 투병과 수없이 많은 실패가 가르쳐 준 이야기를 눌러 담았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동학혁명 정신이 깊이 벤 전북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펼쳐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학 2학년 학생인 최우수상 장윤서 작가의 작품은 작화와 표현력이 매우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우수상인 윤희원 작가의 작품도 매우 안정된 그림체와 캐릭터 구성으로 기본이 튼튼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웹툰은 인터넷 기반 사회환경과 다양한 세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매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작품 공모는 웹툰과 인스타툰 두 분야로 진행됐고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3개 수상작과 장려상 9개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이종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전북대 명예교수), 김지연, 김성재 웹툰학과 교수, 문병학(,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기획운영부장), 이광재 작가, 박상기 웹툰전문 출판 편집장이 맡았다.

수상작은 3월 초순부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홈페이지(https://www.1894.or.kr)에서 볼 수 있으며 3월 말에는 비매품으로 제작될 수상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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