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외면이 지난달 31일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잘 찍는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오는 6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는 산외면 민하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국영수 작가가 진행한다.
강좌 첫날에는 스마트폰과 친해지는 과정을 중심으로 평소에 모르고 지나갔던 기능들에 대한 설명, 사진촬영 시 자세, 초점을 찾는 법 등을 진행했다.
또 지역 내 사라져 가는 풍경, 건물, 유물 등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과 매일 매일의 사진촬영이 응급구조와 일기가 된다는 것에 대한 중요성 등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면은 강좌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일상의 모습이 담긴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단체 사진도 촬영해 마을의 변화를 기록하고 보관할 예정이다.
곽창원 면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강좌를 통해 이장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마을의 기록 보존가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했으면 한다”며 “재능을 기부해준 국영수 작가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국영수 작가는 등대를 찾아 떠나는 여행 모임 ‘비오는 도시 피렌체, 섬 그리고 뜰’의 대표 작가로, 다수의 개인전을 열고 있는 프로작가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