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4-04-27 03:22 (토)
정읍농민회 2024 영농발대식… 무사 안녕·풍년 농사 기원
상태바
정읍농민회 2024 영농발대식… 무사 안녕·풍년 농사 기원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4.03.29 0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 농민회가 22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에서 올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2024년 정읍 농민 풍년기원제 영농발대식을열었다.

전농전북도연맹 정읍시농민회(회장 윤택근)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농협장, 전농의장 등 내외빈과 농민회,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읍농민 풍년기원제 영농발대식은 한 해의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농업인들의 영농 시작을 알리는 뜻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 상호 간 화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장으로 많은 농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올 행사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법 제정과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정책협약식을 비롯 김순자 정읍시여성농민회장의 개회선언, 농민의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결의문 낭독과 기후위기 대응 특별법, 국가 책임 농정실현, 필수농자재지원법 제정 등의 결연한 의지를 다졌고 행사의 취지인 농업인들의 건강과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자연재해 없이 풍년 농사의 한 해가 되어 행복한 농정이 되길 간절히 기원했다.

특히 협약식은 전북도연맹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모든 정당과 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진정성을 믿고 새롭게 구성되는 국회에서 다시금 농업 위기와 국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 관련 법안의 제정과 개정을 요구하며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정책협약을 제안하고 2024 정읍농민 영농발대식 풍년기원제와 함께 협약식을 진행한 것.

당일 참가자들은 농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담는 농민기본법 제정할 것과 민족의 생명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국가 책임농정 실현 필수농자재지원법제정, 대기업의  직수입 대형마트 진입을 돕기위한 여론조장 꼼수 집어치우고 농산물 수입 전면철폐하라고 주장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읍시 농업지원조례 제정, 전북의 우수품종 신동진 퇴출 반대, 한반도 전쟁을 조장하는 한미일 군사훈련 반대, 10만 시민의 상수원 옥정호를 지켜내자고 목소리를 키웠다.

윤택근 농민회장과 참가자들은 더이상은 못참겠다더이상 못살겠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나라의 근간 80%는 농민을 비롯해 노동자, 서민이다. 폭정, 폭군에 국민은 위임한 권력을 회수해왔다. 폭정에 일어선 동학농민군의 후예인 우리 정읍농민들은 보국안민 척양척왜 광제창생의 기치를 담아 결의를 다진다고 천명했다.

이학수 시장은 농촌을 지키고 농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농민회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경제적 어려움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정읍만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