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황토현농협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 동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신농씨학회와 진행했다.
의료서비스 접근이 취약한 농촌의 주민들을 위해 여름철을 맞아 건강과 활력을 도모하고 대학생들의 농촌에 대한 관심 고취를 목적으로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 중이다.
황토현농협은 본소 2층 대강당에 진료소를 마련해 약 500명의 지역어르신들에게 기초활력측정, 침술, 뜸, 약처방 등의 한방치료와 함께 기초건강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한방의료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시골에 살다보니 병원 한 번 가는 것이 큰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진료를 해주고 약까지 처방해줘서 너무 만족스럽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유형기 황토현농협 조합장은 “무더운 여름에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해준 신농씨학회에 감사하다. 진료를 받은 지역 어르신들께서 높은 만족도를 표현해 주신 만큼 이와 같은 지역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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