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5일 구룡동 체재형가족실습농장에 입교한 도시민 10가구를 대상으로 밭작물 영농체험 교육을 실시하며 귀농을 꿈꾸는 이들의 발걸음을 응원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봄 영농체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김장배추 등 다양한 밭작물을 직접 심어보는 실습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김장배추, 김장무, 알타리무 등 7종의 작물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으로 진행됐다.
귀농 선도농가인 양형두 강사의 친절한 설명과 시범 덕분에 참가자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농사일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구별로 김장배추 35포기를 비롯해 다양한 작물을 직접 텃밭에 심어보며 농사의 기쁨을 만끽했다.
체재형가족실습농장에 입교한 가구들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농사를 배우고 있다.
투룸형 단독주택에서 생활하며 기초 영농 교육, 영농 체험,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정읍으로의 귀농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농체험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겨울철 김장 준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