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9월 27일 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지부와 협력해 시민을 대상으로 피부과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무료진료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정읍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피부 질환 조기발견과 치료를 목표로 시행했다.
한센병은 미코박테리움 레프라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만성 전염성 질환으로 피부와 신경을 침범해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신경계 합병증으로 사지의 무감각 등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센병을 포함한 다양한 피부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지부 소속 의료진이 참여해 한센병, 옴, 건선, 만성 피부염, 무좀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을 진료하며 처방도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까지 약 400여 명의 시민이 무료 피부과 진료를 이용해 왔으며 다음 진료는 11월 20일 예정이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한센병과 같은 피부 질환은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분들이 이번 무료진료에 참여해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피부과 무료진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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