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고부면은 지난달 15일 임승식 전북도의원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개설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인도 개설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주민들은 인도 설치가 시급한 구간의 현황을 공유하며 주요 위험 지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부면 소재지에 인도가 개설되면 매년 개최되는 메밀꽃 축제와 두승산 둘레길과 연계돼 보행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희 면장은 “고부면은 동학농민운동의 발상지로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인 만큼,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사고를 예방하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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