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협의해 오던 정읍시 북면 복흥리 산226-1 일원 국유림에 ‘국립정읍숲체원’이 본격 추진된다.
국립정읍숲체원은 지역 간 균형 있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전북권 대표 산림복지시설로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총 270억원(녹색자금)을 투입해 숲체험과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 예정인 이 시설은 주요 건축물인 방문자센터와 강당 등 주요 건축물은 친환경 목구조로 설계되며 산림청은 이를 통해 국산 목재 이용을 촉진하고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목조건축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국립숲체원>은 국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건강증진, 교육·문화적 가치를 제공하는 특성화된 산림 체험 교육 시설로서 현재 전국에 국립횡성숲체원을 포함해 6개소가 운영 중이다.<사진: 산림청 자료>
이에 따라 정읍시는 조성 대상지까지의 원활한 접근을 위해 38억원을 투자해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학수 정읍시장은 “국립숲체원 조성은 정읍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설명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립정읍숲체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건축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사업을 견인한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8일(토)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국립정읍숲체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상섭 산림청장,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 황성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부원장, 임승식 도의원, 염영선 도의원, 정읍시의회 의원, 산림청 및 정읍시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윤준병 의원은 설명회에서 “전북 최초로 조성되는 국립정읍숲체원은 단순한 산림복지시설이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정읍숲체원은 국가에서 운영·관리하는 시설로 정읍시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인 시설 확충이 가능하다.
또 숲체원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전 연령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타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국립정읍숲체원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면서 성공적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하며 산림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주민 우선 활용 방안, 일자리 창출 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립정읍숲체원이 완공되면 현재 조성 중인 내장산 휴양림, 아양산 치유의 숲과 함께 정읍이 명실공히 산림 휴양도시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의원은 앞으로도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주민 의견이 반영된 성공적인 산림복지시설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윤준병 의원의 공약인 ‘지방경제 회생(回生) 프로젝트’는 △지방산업단지 입주 여건 개선 △농어민 소득 안정 도모 △지역사랑 상품권 예산 회복 △국립숲체원 조성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 △노을대교 차질 없는 추진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립정읍숲체원은 관광 인프라로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