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면이 지난달 19일 기관단체장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과 함께 면민의 날 준비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실내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보천교 중앙본소 건물을 개조해 주택으로 사용 중인 관청리 근대 한옥 조재홍 가옥 탐방을 시작으로 4월 12일 면민의 날 개최 예정지인 고부천 유채꽃 조성지를 방문하는 현장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관단체장들은 익산 황등제, 김제 벽골제와 함께 호남 삼호(三湖) 중 하나로 꼽히는 눌제와 눌제의 유식처인 눌제정, 그리고 유채꽃이 만개한 고부천변을 걸으며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또 면민의 날 행사를 앞두고 기관단체별 협조 사항을 공유하며 각 기관단체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경희 면장은 “정기적인 기관단체장회의를 통해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재를 탐방하고, 기관단체 간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 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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