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소방서가 지난달 20일 본서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른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전주·군산) 소속 전문 교관 등 5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이 주요 원인이며 화재 특성상 진화가 어렵고 재발화 위험이 큰 만큼 철저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기자동차의 구조 및 배터리 시스템 이해, 차량별 비상 대응 방법 그리고 실제 전기차(아이오닉5, 넥소)를 활용한 배터리 및 부품 차단 등의 실습이 진행됐다.
최경천 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소방대원의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 변화에 맞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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